2006/11/20 09:36
태그 :
카테고리 : 아기뚱주저리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은 바른 판단과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고,
너무 많은 생각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게 했다.

수없이 듣던 말처럼 '시간에 기대어' 잊어보려 했지만
하루가 1년 같은 잔인한 지금은 너무 힘들다.

그렇게 커가는 거라고
그렇게 변하는 거라고
그렇게 적응하는 거라고
고마운 사람들의 슬픈 조언을 받아들일 수 없는 어린 나

'오늘은 웃으며 사람들을 대해야지' 다짐하는 아침과 달리
고개만 들면 슬퍼져 모두를 어렵게 만드는 어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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