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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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아기뚱주저리

사진 : 나에게 남겨진 사진을 태워 묻었다. 시간은 참 더디다.

이유 : 그곳으로 가는길이 이상하게 어렵고, 어두웠다. 바보같은 나는 끊임없이 이유를 만들었다.

꿈 : 나를 모른체 지나치는 너를 눈만 감으면 봐야하는 무의식이 미워서 무식하게 술을 마신 밤도 있었다.

심장 : '비워야 산다'는 지인의 말을 믿고 비우고 비웠는데, 잘리고 쓸린 심장만 지독하게 아프더라. 그 뻥뚤린 가슴의 공백만 확실히 느껴지더라.

다짐 : 사랑같은거... 이제는 잘 모르겠지만, 받지 못할 마음은 절대 주지 않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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